구세군이 궁금하세요?

구세군은 1865년 영국 런던에서 윌리엄 부스(William Booth)에 의해 창립되어 현재 전세계 124개국에서 인종, 종교, 피부색, 지역을 초월하여 나눔과 돌봄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국제적인 단체입니다.창립 당시 산업혁명 후기의 영국사회는 실업자와 빈민들로 넘쳐났고, 사회문제가 심각한 상황이었습니다. 이러한 현실을 보면서 윌리엄 부스는 가난한 사람을 위한 운동을 펼치게 되었는데 이것이 구세군의 효시가 되었습니다.1908년 한국에서의 활동을 시작한 구세군은 초기부터 아동구호시설인 혜천원, 윤락여성을 위한 여자관, 교육사업을 위한 학교를 설립하고 긴급구호 활동 등 사회적으로 혼란하고 경제적으로 힘든 시기에 어려움에 처해있는 이웃들을 찾아가 돌보는 활동을 펼쳐왔습니다. 이후 1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나오는 한결같이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 하는 사랑의 행보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구세군 자선냄비는요?

1891년 성탄이 가까워 오던 미국의 샌프란시스코에서 자선냄비는 그 첫 종소리를 울리게 되었습니다. 도시 빈민들과 갑작스런 재난을 당하여 슬픈 성탄을 맞이하게 된 천여명의 사람들을 먹여야 했던 한 구세군 사관은 어떻게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던 중 옛날 영국에서 가난한 사람들을 돕기 위해 사용했던 방법을 떠올렸습니다.
그는 오클랜드 부두로 나아가 주방에서 사용하던 큰 쇠솥을 거리에 내걸었습니다. 그리고 그 위에 이렇게 써 붙였습니다.
“이 국솥을 끓게 합시다.”
얼마 지나지 않아 그는 성탄절에 어려움을 당한 이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제공할 만큼의 충분한 기금을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이웃을 돕기 위해 새벽까지 고민하던 한 구세군 사관의 깊은 마음이 매년 성탄이 가까워지면 실시하게 되는 구세군 자선냄비의 출발점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정신은 오늘 모든 구세군 자선냄비의 종소리를 타고 우리 사회 깊숙이 파고들어 모든 이들에게 이웃사랑의 절실한 필요성을 되살려 주고 있으며 모두가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사회 만들기에 기여하고 있는 것입니다.
한국에서는 1928년 12월 15일 당시 한국 구세군에 의해 서울에서 처음으로 자선냄비가 시작되고 85년간 사랑의 행보를 이어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