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rity pot news
6월 자선냄비에는 따뜻한 편지 한통이 배달되었습니다.
바로 2012년도 한비문학에서 신인 문학상을 받으신 시인 李昇(이승) 선생님께서 동시를 지어서 보내주셨는데요.
이 동시를 통해 어린이, 청소년 모두 자선냄비에 더 깊은 관심을 갖고 많은 참여를 바라시는 선생님의 따뜻한 마음에 깊은 감사를 전합니다.
이승 선생님의 '자선냄비' 함께 나눠봅니다... ^^
제목 : 자선냄비
찬바람을 버티며
딸랑딸랑
목이 쉰다
깊숙한 주머니에서 나온
할머니의 동전 한 닢
고사리 손에서 떨어진
동전 한 닢
짤랑 짤랑
사랑의 손길이
폴 폴 쌓이면
빨간 냄비가
펄 펄 끓여
한 숟가락
한 숟가락
따뜻한 온정이
달농네 골목길을 배달 다닌다